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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경제위기 해법 냈던 '원로단' 조언 듣는다

대한상의, 12일 전직 경제관료 초청 간담회
정세균·이헌재·윤증현·유일호 4인 원로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뉴스1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경제부총리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등 과거 경제위기에서 묘책을 제시했던 경제원로들로부터 조언을 구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 전직 경제관료를 초청해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우리경제의 성장률이 1%대로 고착화될 것 전망되는 가운데, 과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를 제시했던 경제원료들에 조언과 해법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헌재 전 부총리,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유일호 전 부총리가 참석한다. 상의는 "노무현 정부부터 이명박·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역대 정부의 정책 사령탑들을 초청했다"고 했다.

정세균 전 의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6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기업의 목소리를 가장 경청하는 정치인'으로 꼽혀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의장으로서 의원외교에 힘쓰며 외교적 공백을 최소화했다. 문재인 정부 4년 차 코로나 정국에서는 국무총리로서 국가적 혼란 수습에 앞장섰다.

이헌재 전 부총리는 초대 금융감독원장을 지내며 IMF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카드대란 사태를 수습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경제는 내게 맡기라"고 한 일화로 유명하다.

윤증현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의 선봉장이었다. 대규모 추경을 편성해 2008년 4분기 마이너스 4.6%까지 추락한 한국 경제성장률을 2010년 6.3%로 'V자 반등'을 이뤄내는데 크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일호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경제부총리로서 우리 경제의 위기관리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출 부진과 내수 둔화, 미국 금리 인상 개시 등 복합위기 가운데 경기보강 대책을 내놨고, 재정건전성 회복에 주력했다는 평가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와 경제가 겪는 위기들이 처음 겪는 것 같지만, 이미 과거 선배들이 훌륭히 극복해 낸 사례가 있는 것들로, 이럴 때일수록 원로들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혜, 경륜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dongchoi8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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