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역대 경제사령탑 만난 최태원 "韓 경제, 4개 폭풍 몰려와"

대한상의, '韓 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 원로에 묻다' 간담회 개최
최태원 "경제 최우선 필요"…원로들 "정치권 갈등 자제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원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2.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박기호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세 개의 폭풍이 몰려온다고 말했는데, 특수한 상황으로 또 다른 하나의 폭풍이 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최 회장은 전직 경제 관료를 초청,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 원로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합쳐 4개의 폭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국제무역 질서와 게임의 룰이 바뀌면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무역전쟁에 들어가는 폭풍, 또 하나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기술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오며 그동안 갖고 있던 질서들을 상당히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경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들이 모여져 격변기를 잘 헤쳐 나가야 한다"며 "나라의 어른이신 원로분들의 경험과 식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하기에 이 자리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원로들은 정치권이 갈등을 멈추고 민간·정부와 서로 힘을 합쳐야 경제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민간에서 대한상의가 정부가 하지 못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원로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코로나19 당시 'K-방역'을 예시로 든 정 전 국회의장은 "과거에는 기업 간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국가 간 경쟁, 국가 대항전"이라며 "민간은 혁신하고 정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고 국회는 법과 제도 정비를 서두르는 노력을 통해 민관정 콤비네이션을 잘 이뤄내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총리는 "미국과 단순한 협력관계를 넘어 경우에 따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때가 왔다"며 "미국이 절실히 필요한 조선에서 한국은 세계 2위의 조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같이 협력할 위치에 있다"고 했다.

윤 전 부총리는 "경제는 절대로 정치와 떨어져서 발전할 수 없다"며 "다른 경제단체와 달리 전국에 조직이 있는 법정단체인 대한상의가 정치적 목소리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부총리도 "지금은 자꾸 정치권이 갈등을 야기하는데 자제해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금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정부 인사들을 만나러 미국에 갈)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다. 정부가 나서기 어렵다면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민간이라도 나서서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rma1921kr@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