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LIG넥스원(079550)이 통합 대공망, 유무인복합체계, MRO(유지·보수·운영)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 설루션을 앞세워 중동,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전시에서 다층 방어 통합 설루션 'K-대공망'을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수주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Ⅱ'와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다수 장사정포탄을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요격하는 장사정포 요격 체계 'LAMD'을 비롯해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Ⅱ'의 국내 개발을 선도해 온 체계종합업체이자 주계약자로서 현지 군의 대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수출계약을 성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전시회는 'K-대공망'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인수상정(USV)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전장에 최적화된 유무인복합 설루션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은 무장 체계, 센서 등 모듈형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폭넓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무인지상차량(UGV), 무인항공기, 유인 헬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유도무기 체계 또한 임무 목적 및 작전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MRO 설루션도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수십년간 대한민국 군의 MRO 서비스를 수행하며 무기체계 운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예측·분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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