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진관광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슈에 발맞춰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상품을 확대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진관광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성비와 품격을 동시에 갖춘 상품을 통해 여정 자체의 품격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행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번 상품은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다양한 여행지로 떠나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로 준비했다.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지역별 맞춤형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일정 및 여행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여행객들이 여정 자체의 품격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만큼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중심으로 한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대표적인 아시아나항공 탑승 여행 상품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일본 자유여행 패키지를 비롯해 미야자키 골프 패키지, 하와이, 미국 서부, 캐나다, 프랑스, 유럽 및 중동 인기 여행지가 포함됐다.

아울러 고급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탑승 장거리 상품이 최근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장거리 상품은 스페인과 튀르키예다.

스페인 일주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인천에서 바르셀로나로 직항 이동하는 일정이다. 여행 기간 스페인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다양한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톨레도 대성당, 산토토메 교회를 시작으로 마드리드에서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라도 미술관을 방문한다. 이어 스페인 최대 규모의 세비야 대성당과 플라멩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론다의 토로스 투우장,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담은 알람브라 궁전, 기암괴석이 자리한 몬세라트 수도원 등 스페인의 대표 관광지를 포함하는 일정이다.

이번 패키지는 스페인의 미식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빠에야, 감바스, 하몽, 크레마 까탈라나 등 8대 특식이 포함돼 있다. 플라멩고 공연과 몬세라트 케이블카 탑승 등의 특별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또한 일정 중 바르셀로나에서 반나절 자유 시간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개별적으로 도시를 탐방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튀르키예 여행 역시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인천, 이스탄불 직항 이동하는 일정으로 시작된다.

이번 패키지는 튀르키예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사용하는데 파묵칼레 온천 호텔, 카파도키아 동굴 호텔에서의 특별한 숙박 경험도 제공된다.

이스탄불에서는 블루 모스크, 톱카프 궁전, 그랜드 바자르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스 투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이색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카파도키아에서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젤베 야외 박물관과 데린구유 지하도시를 방문한다. 더불어 지프 사파리를 이용해 특유의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튀르키예의 미식 문화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바다 전망 레스토랑에서의 시즌 생선 요리, 호수 전망 레스토랑에서의 특식, 양갈비 BBQ, 항아리 케밥, 튀르키예 전통 디저트 등 12대 특식이 포함됐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항공사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적극 활용한 합리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품은 오는 2월 23일 NS 홈쇼핑을 통해서도 특별 방송된다. 이어 대만 등 동남아 노선을 포함한 단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곧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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