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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특화 'K2전차' 중동 공략…현대로템, IDEX 2025 전시

하드킬 능동파괴장치 갖춘 K2·국산 파워팩 실물 전시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30톤급 차륜형 장갑차 선보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IDEX2025'에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중동형 K2 전차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로템(064350)이 사막 기후와 지형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에서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되는 K2 전차는 앞으로 부품 조달과 수리 등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최적화된 운용이 가능해진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냉각 성능을 향상하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추적해 순식간에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하는 등 현지 운용에 요구되는 맞춤 사양을 갖췄다.

4세대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SHERPA)'와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 장갑차'도 모두 사막 색으로 도색된 목업 형태로 전시된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세대 무인 무기체계다. 현대로템은 2020년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 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한 뒤 연구개발에 매진해, 이듬해 국내 최초로 육군에 다목적 무인 차량 2대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원격주행과 경로점주행, 앞서 기동 중인 차량이나 인원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 주행 등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원격무장장치를 활용한 근접 전투 임무 작전을 완수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무능화장비 등을 탑재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다. 굴삭팔로 다양한 장애물 지대를 극복해 기동로를 확보할 수도 있다.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 장갑차는 고성능 수상 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며 중구경,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pkb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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