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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전 CEO, 네덜란드 장관 등과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

삼성전자, 올해 AML 최신 EUV 장비 도입 예정
이재용 회장-베닝크 전 CEO 긴밀한 친분

지난 2022년 6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과 함께 반도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2.6.15/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방한 중인 피터 베닝크 전 ASML 최고경영자(CEO)가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과 지난 19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베닝크 전 CEO는 은퇴한 후에도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협력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닝크 전 CEO는 전날 디르크 벨야르츠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과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진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올해 도입을 앞둔 AML의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등 협력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요한 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슈퍼 을'로 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글로벌 칩메이커들은 ASML EUV 노광장비를 먼저 반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13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ASML CEO로 재직한 베닝크 전 CEO는 재임 기간 이재용 회장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이 회장은 유럽 출장 때마다 ASML 본사를 방문하며 협력을 강화해 왔고, 2022년 11월에는 베닝크 전 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 회장과 회동한 바 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는 이 회장과 베닝크 전 CEO가 함께 수영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닝크 전 CEO는 전날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회장은 오랫동안 함께 일한 좋은 친구"라며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jup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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