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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도 심장 아프면 이첨판 인터벤션"…야생동물 세미나 열려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정기총회 개최

엽경아 청주고려동물메디컬센터 MIS&인터벤션센터 센터장이 20일 열린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세미나에서 호랑이 이첨판 인터벤션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호랑이 이첨판 인터벤션(중재시술)부터 판다 번식 호르몬 검사까지…….

최근 충북 청주 메드트로닉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특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이 아닌 야생동물의 질병 치료를 주제로 한 수의사 세미나다.

24일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겸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동물원 증례 발표(광주 우치공원 강주원) △동물원 동물의 항경련제 사용(서울동물원 문진선) △물범의 마취 부작용 증례(아쿠아플라넷 서승현) △판다의 번식 호르몬 검사 및 뱀의 뼈를 기형으로 만드는 파제트병(에버랜드 윤승희) △일본원숭이의 당뇨 치료 및 모니터링(국립생태원 진세림) △아프리카포큐파인 위선암종과 점박이물범 혈뇨 증례(서울어린이대공원 하민종) 등 다양한 질병 치료 사례를 다뤘다.

또 정선준 경북대학교 수의안과학 교수와 엽경아 청주고려동물메디컬센터 MIS&인터벤션센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야생동물의 안과'와 '호랑이 이첨판 인터벤션'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인정 연구사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야생동물 질병관리 정책에 관한 특별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열린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및 회계보고, 2025년 사업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올해 수의사회에서는 동물원·수족관 동물 공동 건강검진, 동물원·수족관 종사자 의무교육, 법인 등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태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회장은 "동물원·수족관 수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총회뿐 아니라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했다"며 "동물원·수족관 수의학 분야가 한걸음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 수의사회 집행부도 여러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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