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혁신 배터리기술, 현대차·기아 로봇 '달이'가 소개한다
인터배터리 참가…현대차·기아와 첫 공동 마케팅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삼성SDI(006400)가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아우디 등 고객사들과 협업해 혁신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I가 인터배터리에서 현대차·기아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삼성SDI와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24일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를 소개한다.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MobED)도 전시한다.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바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불규칙한 노면이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빠르게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 로이(ROii)도 가상 탑승 체험이 가능하다. 달이, 모베드와 로이에는 모두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외에 지난달 국내에 신규 출시된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모델도 배치했다. 삼성SDI의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180개가 탑재됐고, 동일 부피 최대 용량을 구현해 주행거리 641㎞를 달성했다.
한편 삼성SDI는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규 고출력 배터리, 주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삼성 배터리박스) 1.5 등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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