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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협상 결렬' 지노위 조정신청…사측 "유감"(종합)

노조, 중·소형기 운항승무원 처우 개선 요구…파업 '경고'
사측 "2024년도 임협 이미 종료…노조와 협의 지속하겠다"

아시아나 항공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조종사 노조가 조종사의 처우 보장 없는 화물사업부의 에어인천 매각에 반대한다며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중·소형기 운항승무원 처우 개선도 사측에 요구했다.

노조는 "대한항공과 합병 및 화물부분 매각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점과 일반 노조와의 임금협상이 완료된 점을 고려해 요구사항을 최소화했으나 사측은 타협의 여지 없이 일관되게 불가하다는 입장만 고수했다"며 "더 이상의 협상은 무의미하다는 판단 아래 협상 결렬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화물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고용과 복지 등 처우 유지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에어인천으로의 전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사측과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중·소형기 운항승무원 처우 개선에 대해선 "대형기에 비해 잦은 출퇴근 등 피로도가 높은 스케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대한 보상책으로 (대한항공과) 합병이 완료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대형기 전환 지연 수당 지급을 요구했다"며 "중·소형기 부기장의 경우 통상적으로 3~4년이면 대형기 전환이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7년째 지연되고 있으며 언제 전환할 수 있을지 기약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요구조건은 항공기 도입 및 신규 조종사 채용 중지 등 사측의 경영상 과실로 발생한 만큼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측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요구해 실시되는 모든 교육을 거부한다"며 "사측이 무조건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조합원 표결을 거쳐 쟁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이미 종료된 2024년도 임협에 대해 조정을 신청한 것이 유감"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가능한 최선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정기간 중에도 노조 측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kb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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