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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업 회생' 홈플러스에 납품 일시 중단

삼성전자, 상황 주시하며 대응 검토
CJ푸드빌 등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 모습. 2025.3.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면서 LG전자(066570)가 홈플러스에 납품을 일시 중단하는 등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일시적으로 제품 출하를 중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얘기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홈플러스에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도 있을 테니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납품 중단 없이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납품업체들은 상품권 환급 지연 가능성을 대비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CJ푸드빌(048180)과 호텔신라(008770) 운영 신라면세점, CJ CGV, 삼성물산(028260) 제일모직 대리점, HDC아이파크몰 등이 폼흘러스 사용권 사용을 중단했다.

회생절차에 따라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된다. 상품권 역시 상거래 채권에 해당해 전액 변제가 가능하지만, 기존과 달리 법원의 승인 후 변제가 가능하다.

상품권 환급금 변제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어 이들 업체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당시에도 주요 브랜드들은 해피머니 등 관련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jup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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