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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력 삼원계 양극재 12% 늘 때 中 장악 LFP 53% 고성장

2024년 글로벌 양극재 시장 31% 성장…삼원계 1위 LG화학

SNE리서치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지난해 전기차에 사용된 양극재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의 주력인 삼원계 대비 중국이 장악한 LFP(리튬·인산·철)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1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양극재 총적재량은 192만 9000톤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14% 증가한 67만 8000톤을 기록했다.

국내 업계가 주력으로 삼는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총적재량은 89만 2000톤으로 전년보다 12% 성장했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주행거리를 좌우한다. 현재 배터리 시장에서는 고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와 저용량, 고안전성의 LFP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는 LG화학(051910)의 적재량이 10% 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주요 양극재 업체인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는 각각 28%, 6% 늘어나며 4위와 7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이 중심인 LFP 양극재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53%가 증가해 103만 7000톤을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의 독점적인 공급 구조가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LFP 양극재는 전량 중국 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호남운능(Yuneng), 다이나노닉(Dynanonic), 완룬(Wanrun), 로팔(Lopal), 룽퉁(Rongtong) 등 중국 기업이 1위부터 5위를 모두 차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LFP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양극재 업체들도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LFP 생산시설을 증설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니켈 NCM과 LFP 간 기술 및 비용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며,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에 따라 시장의 역학 구조도 지속해서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NE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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