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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마일리지 통합안, 합리적으로 마련…조만간 발표"

11일 신규 CI 공개 기자간담회 열어 "사랑받는 항공사로 재탄생"
"통합 진에어, 많은 노력 필요…새 유니폼, 통합 시기 맞춰 공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이미지(CI) 변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41년 만에 기업의 얼굴인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한다. 새 CI는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심벌)와 영문명 KOREAN AIR를 나란히 배치했다. 2025.3.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마일리지 통합안은 모든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일리지를) 통합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003490) 본사에서 열린 신규 기업이미지(CI) 공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우수 회원 제도인)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클럽은 모두에게 굉장히 민감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만간 마일리지 통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통합 대한항공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원태 회장은 4년 이상 걸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 소회도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합병 제안을 받았을 때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면서 "통합 대한항공은 규모로 보면 세계 11위 정도로 추정하는데, 규모보다는 가장 안전하고 고객과 직원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항공사로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과 30년간 경쟁 관계에 있어 사업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합병 승인 이후) 최근 반응을 봤을 땐 예상보다 (어려움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책임을 매우 무겁게 생각하고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에도 안전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공기 정비는 기단 규모에 맞춰왔다"며 "통합 대한항공은 규모가 커지면서 많은 투자가 필요해 통합 이후에도 안전과 운영을 위한 투자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대한항공은 복잡한 기단을 꾸리게 되는데 기재는 연료 효율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CI 반영 일정과 미공개인 유니폼에 대해서는 "신규 CI를 적용한 항공기 도색에 많게는 3~4년이 걸려 미리 공개했다"며 "새 유니폼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규 CI의 태극 문양을 유지해 헤리티지를 이어가겠다는 설명도 보탰다. 조 회장은 "CI 교체는 전 세계적 트렌드로 해외 디자이너를 통해 최초 시안을 받았을 때 태극무늬가 빠졌는데 (태극무늬를 살리기 위해) 신규 CI 개발까지 3년이 걸렸다"며 "신규 CI는 태극무늬를 살리며 아이덴티티를 살렸다"고 말했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 따른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출범 계획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 3사를 통합하는 것은 큰 작업으로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에어부산 분리 매각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게 기본 생각이고 통합 진에어가 부산에서 에어부산 역할 이상을 할 것으로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진에어는 지금처럼 경쟁력 있는 기종을 투입해 단거리 노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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