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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신설…고급화 전략 가속

보잉 777-300ER 11대 개조…올 하반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운영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새단장…총면적 2.5배·좌석수 2배 확대

대한항공이 17일 공개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일등석 라운지 개편 예상 이미지.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으로 최고급 호텔 라운지와 같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대한항공의 구상이다(대한항공 제공). 2025.03.17.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신설하고 공항 라운지를 새로 단장하는 등 서비스 고급화 전략을 가속한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중간 등급으로 보다 넓은 좌석 공간과 품격 있는 기내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선 자사의 보잉 777-300ER 11대를 개조해 올해 하반기부터 노선에 투입한다. 해당 여객기는 일등석 없이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이코노미석으로 운영된다. 이후 항공기 개조 및 노선 투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기존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기존 위치에서 확장·개편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날개 구역에 각각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한다. 이들 라운지는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제2여객터미널 서편에 위치한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라운지 역시 대규모 개편 작업을 거쳐 내년 4월 문을 연다. 특히 일등석 라운지는 전형적인 공항 라운지를 넘어선 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호텔 라운지에서 휴식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대한항공의 구상이다.

이같은 라운지 확장·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총면적은 약 2.5배 넓어지고 좌석 수는 2배 가까이 늘어 승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라운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라운지 식음료 서비스도 라이브 키친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폭 개선돼 즉석에서 제조된 식음료를 맛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라운지 확장·개편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용객 동선이 넓어지고,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통합에 앞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데 대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주요 허브 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라운지도 새롭게 단장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운지는 도시 테마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기존과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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