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올 상반기 신차 4종 출시 판매 반등 노린다
ID.5·골프·아틀라스·골프 GTI 출시…신차 출시 적극 마케팅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4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 반등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4월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5'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ID.5는 폭스바겐의 대표 전기 SUV ID.4의 라인업 확장 모델로 쿠페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연기관 모델 출시도 앞두고 있다. ID.5에 이어 대형 가솔린 SUV '아틀라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 첨단 기술 사양 등의 강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개한 해치백 모델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신형 골프 GTI'도 출시 준비 중이다. 고성능 핫해치인 신형 골프 GTI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상반기 4종의 신차 출시로 국내 판매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서 8273대를 판매하며 2023년(1만247대)보다 19.2% 감소, 1만대 이하로 떨어졌다. 순위도 2023년 7위에서 9위로 2단계 하락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025년은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SUV 및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이자,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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