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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경영권 분쟁 분수령' 고려아연 주주총회

SMH, 케이젯정밀서 1350주 장외매수…영풍 지분 10%대 회복
"상호주 형성 위해 주총 고의 지연" vs "검사인 참관 중" 반박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8/뉴스1
강성두 영풍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중 잠시 총회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8/뉴스1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조원들과 관계자들이 주총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운데)와 이제중 부회장(왼쪽), 신봉철 노조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입장문을 정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2024.11.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국노총금속노련 고려아연노동조합 노조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고려아연 주주총회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8/뉴스1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주총장에 입장하기 위해 주주확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박정호 기자 = 고려아연의 호주 중간 지주사 썬메탈홀딩스(SMH)가 케이젯정밀(구 영풍정밀)이 보유하고 있던 영풍 주식 1350주를 장외매수했다. 영풍이 주식 배당으로 상호주 구조를 해소한 것에 대응해 재차 연결 고리를 만든 것이다.

SMH는 28일 케이젯정밀로부터 영풍의 주식 1350주를 주당 44만 4000원에 장외매수해 지분율이 10.03%가 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영풍은 전날 오후 늦게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배당을 1주당 0.035주에서 1주당 0.04주로 수정 결의하며 SMH의 영풍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상호주 제한에 따른 의결권 제한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상호주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돼 있다. 상호 지분을 10% 초과 보유한 회사끼리는 서로의 회사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하지만 고려아연도 물러서지 않았다. 고려아연은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SMH의 영풍 지분율을 높이는 것으로 재차 상호주 구조를 형성했다.

한편 이날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는 예정보다 1시간 반가량 늦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주주 입장이 시작됐다.

이를 두고 영풍·MBK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만들기 위해 주주총회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고려아연은 주총 지연에 대해 "상대방이 제출한 엑셀 데이터가 원본과 달라 법원에서 파견한 검사인 참관하에 이를 확인하느라 주총 개회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찾은 고려아연 노조 및 주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강성두 영풍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고려아연 주주총회 도중 밖으로 잠시 나오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8일 고려아연 노조원들이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장 앞에서 피케팅 시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와 신봉철 노조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굳은 얼굴로 입장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고려아연 기자회견이 열렸다. 고려아연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사진은 이날 기자회견장 모습. 2024.11.13/뉴스 ⓒ News1 박지혜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자사주 공개 매수 종결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영풍과 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던 중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4.10.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9.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은 2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의 모습. 2024.10.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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