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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030년까지 굴삭기 45만대 수출…누적 매출 70조 달성"

모터쇼서 굴착기 새모델 2종 공개…스마트 기술 탑재, 연비효율·생산성↑
"글로벌 점유율 2~3%p 높일 것…연평균 12.5% 성장"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HD현대 차세대 굴삭기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의 모델은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현대' 굴착기 2025.4.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고양=뉴스1) 박종홍 기자

"차세대 신모델과 함께 올해부터 2030년까지 해외 누적 수출 45만대, 해외 누적 매출 70조 원을 달성하겠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HD현대의 건설기계 3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267270)·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이날 전시회에서 두 종류의 굴착기 신모델을 선보였다.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2~3년 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2~3%포인트(p)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평균 12.5%씩 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 수준이다.

HD현대가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현대'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 24톤급 굴착기 2종이다. 해당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한다는 계획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순위를 현재 11위에서 5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차세대 신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을 비롯해 10여 개의 스마트 기술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FEH는 유압시스템의 전자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원하는 정밀도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외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의 기능도 적용됐다. 엣지클라우딩컴퓨팅 시스템을 통해선 차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생산성과 연비 효율도 높아졌다. 구 모델과 비교하면 40톤급 현대 굴착기는 생산성은 23% 높아졌고 연비 효율은 32% 향상됐다. 24톤급 디벨론 굴착기는 생산성은 15%, 연비 효율은 24% 개선됐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1년 1500시간 가동 기준 40톤 굴착기는 535만 원, 24톤 굴착기는 330만 원 상당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HD현대 차세대 굴삭기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의 모델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 24톤급 굴착기 2025.4.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번 신모델은 구 두산인프라코어가 HD현대인프라코어로 그룹에 편입된 이후 건설기계 3사가 처음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플랫폼을 공용화했고 자체 엔진도 탑재했다. 그전까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서로 다른 엔진을 사용해 왔다.

플랫폼 공용화를 통해선 생산과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자체 제작한 엔진으로는 출력과 연비 효율, 친환경적 요소를 높였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바이오 디젤 같은 친환경 오일을 혼합한 복합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이번에 건설기계를 들고 자동차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기도 했다. 오 사장은 이와 관련해 "기존 건설기계가 투박하고 거친 이미지라 인간과 인간의 삶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 기여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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