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267250)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무인수상정(USV)을 개발한다.

HD현대는 최근 안두릴과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두릴은 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체계, 무인잠수정, 드론 등 다양한 제품을 미 해군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양사는 HD현대가 보유한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설루션을 결합해 USV를 개발한다.

HD현대는 항해자동화,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계 등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 기술과 함정에 특화한 기능을 결합하기로 했다.

안두릴은 전장에서 USV의 군집 제어 및 임무 수행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함정 자율화 기능과 자율 임무 수행 체계가 결합하면 무인수상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원호 대표는 "첨단 AI 기술로 승조원 절감형 함정과 무인 함정 개발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해군의 유무인 복합 전력 획득과 함정 수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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