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 E&S는 JB금융지주(175330), 이너젠과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 및 민간 기업의 탄소 중립 이행 촉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에 나선다는 취지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PPA 확대를 위한 민간 주도형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PPA 전용 금융상품 출시 △PPA 계약-대출 간 상호 연결 △PPA 홍보 및 컨설팅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첫 실질적 성과로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제1금융권 최초 민간 RE100 이행을 위한 PPA 전용 시설물 담보대출을 개발 및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 E&S 및 이너젠의 자문을 바탕으로 대출 상품을 개발한다.

전북은행은 기존 판매 중인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 자금 대출을 통해 이를 진행하며, 광주은행은 태양광 담보대출을 새로 출시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발전사업자들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며 연결을 지원한다. PPA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너젠도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PPA의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제공한다.

이진모 SK이노베이션 E&S 재생에너지사업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사업자들의 민간 재생에너지 PPA 시장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생에너지가 부족한 국내 시장 환경에서 PPA 공급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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