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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강구영 사장 배임 의혹 정면 반박…"환율급락 따른 환차손"

박선원 의원 고발 반박 "환차손 600억 아닌 200억, 이듬해 만회"
"스마트플랫폼 감사, 전임사장 지시…허위 보고 확인돼 수사의뢰"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지난 3월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KAI 신입사원 채원설명회에서 KAIST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 항공우주 산업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자료사진>(KAI 제공). 2025.03.19.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자사 강구영 사장이 폴란드 FA-50 경공격기 수출 선수금을 부실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 환율 급락에 따른 환차손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KAI는 18일 '박선원 의원의 강구영 사장 고발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는 입장문을 내고 2022년 9월 부임한 강 사장이 폴란드 FA-50 수출 선수금 10억 달러를 부실 관리해 6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 의원은 지난 17일 업무상 배임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위증교사 혐의로 강 사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강 사장에게 스마트플랫폼 사업 중단과 허위사실 유포, 폴란드 FA-50 수출 선수금 관리 부실 등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KAI는 "폴란드 선수금 9억 9600만 달러 입금분은 당시 외환시장 움직임과 내부 운용 방안에 따라 대응했다"며 "2022년 외환 손실은 총 222억원으로 당시는 환율이 급락하는 상황이라 타 방산 기업도 외환 손익이 악화했으며, KAI 대비 더 큰 환차손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환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환율 반등 시점에 매각해 2023년 외환 손익을 80억 원 순이익으로 전환했다며 "당사의 외환거래 규모 및 최근 5년간의 외환 손익 범위를 고려해 외환 변동 폭이 축소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플랫폼 사업 중단에 대해선 강 사장이 아닌 2021년 말 전임 안현호 사장의 지시로 관련 사업에 대한 특별 감사가 진행된 것이며 해당 사업 임직원의 이사회에 대한 허위 보고가 확인돼 2023년 5월 비위 임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전현직 임직원을 허위사실로 고발한 사실도 없다는 게 KAI의 입장이다. 2023년 5월 스마트플랫폼 사업 관련 전현직 직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하면서 이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고, 이는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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