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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으로 커피캡슐 반납…환경부-우체국, 재활용 문턱 낮췄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캡슐커피. 2021.8.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캡슐커피. 2021.8.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알루미늄 커피캡슐의 재활용 체계가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해 확대된다. 환경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커피캡슐 회수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다음 달 9일부터 알루미늄 캡슐을 우체국망을 통해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네스프레소에서 우편 회수봉투를 신청한 뒤, 사용한 커피캡슐을 담아 봉인해 전국 3300개 우체국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에코 우체통'을 통한 회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수된 커피캡슐은 우체국을 거쳐 네스프레소 재활용센터로 배달되며, 이곳에서 커피박과 알루미늄이 자동 분리된 뒤 재활용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에도 동서식품과 협약을 맺고 '카누 바리스타' 캡슐 회수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알루미늄 캡슐처럼 고부가가치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 폐기물의 순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정부는 관련 제도 정비와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서비스 기반 회수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배출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네스프레소는 2011년부터 커피캡슐을 재활용해 왔으며, 2024년 기준 2248톤의 캡슐을 재활용해 181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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