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김영운 기자 = 벳스템솔루션(대표 구민·김의진)이 줄기세포 치료 기술이전 서비스를 통해 수의료 시장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민 벳스템솔루션 대표는 25일 성남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반려동물산업육성협의회 제12회 IR데이'에 참가해 기업을 소개했다.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세포 치료 전문기업인 벳스템솔루션은 각 동물병원 특성에 맞는 줄기세포 배양 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치료 도입이 가능하도록 세포 치료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물병원 의료진에게는 줄기세포 배양 치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동물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세포 치료 환견(또는 환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벳스템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2025 KSFM 컨퍼런스(한국고양이수의사회 콘퍼런스)'에 참가한 수의사 12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래에 가장 주목받을 의료 분야로 줄기세포·면역세포 치료 및 재생의학이 1위(44.2%)를 차지했다. 2위(22.8%)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면역세포 치료 도입을 위해서는 치료 적용을 위한 실습 교육 및 세미나(35.1%), 치료 프로토콜 및 임상 사례 공유(34.2%) 순으로 조사됐다.

구민 대표는 "줄기세포 치료와 데이터 구축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협업 동물병원과 세포 치료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벳스템솔루션은 클린시설을 갖춰 줄기세포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성 검사, 우수품질세포배양기술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민 대표는 환자맞춤형 배양과 자가 세포 치료, 엑소좀 배양액 이용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원내 줄기세포 배양의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줄기세포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태국, 인도, 베트남 등에도 기술이전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를 확립해 첨단 재생의료 서비스에서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