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서비스기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산업 투자위크'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KOTRA는 22~25일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42개 국내 기업과 중동, 북미, 일본 지역 투자기관 간 화상 상담을 주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행사에는 중동 주요 국부펀드와 일본 대형 금융그룹 산하 벤처캐피탈,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5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핀테크와 AI 기반 보안솔루션, 콘텐츠 제작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았다는 게 KOTRA 설명이다.

KOTRA는 투자유치 경험이 적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서울핀테크랩, 경기콘텐츠진흥원 등과 협력해 참가기업을 모집했으며, 3월 사전 IR 자료 작성과 피칭 교육을 통해 실전 역량 강화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동 국부펀드 관계자는 "한국은 게임,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핵심 국가"라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혁신 서비스기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 기회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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