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모든 질병은 치료만큼이나 예방이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질병 예방에 유일하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윤한병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치과진료센터장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양치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24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지난 26일 남동구 치과센터 개설 기념으로 강아지·고양이 보호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윤한병 센터장은 이날 "반려동물의 치아 건강은 단순한 구강 관리를 넘어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강 내 세균이 치석이나 염증을 통해 혈관으로 퍼지면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려동물은 음식을 씹기 어려워하고 식욕이 감소돼 체중의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정기적인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보호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석자는 "반려견 치아 건강 관리를 솔직히 간과해 왔다"며 "치과 관리 교육을 해준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주말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한편 최근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영상의학전공의 및 마취 전문 인력, GE헬스케어의 최상급 사양 마취 장비를 포함해 방사선, CT(컴퓨터단층촬영)는 물론 대학병원급 연계 진료 시스템을 갖춘 치과센터를 개설했다.

특히 고양이를 위한 별도의 치과센터를 만들어 환묘 맞춤형 치료, 난치성 구내염 치료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최신 덴탈 유닛을 활용해 더 정교하고 안정적인 치과 치료를 제공하며 발치, 스케일링, 신경치료, 보철치료를 통한 구강 통증 관리를 하고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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