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1Q 영업익 180억 전년比 15%↓ "고부가 사업 강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수요 위축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16억 원으로 5.4% 감소했고, 순이익은 67.1% 줄어든 52억 원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주요 전방 산업의 부진 장기화 영향을 받았다. 주요 자회사의 특수강 판매량이 급격히 줄면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올해도 관세 리스크와 공급과잉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경기 침체 심화 등으로 철강 제품의 수요 악화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전략적인 수주 활동 전개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장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핵심 소재 공급사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과 조기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