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는 30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난 69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2억 원으로 26.7% 증가했고, 순손실은 216억 원으로 64.1% 줄었다.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판매 확대, 한국과 폴란드 공장 가동률 향상 등으로 1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리막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생산 원가 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SKIET는 지난 2월 해외 고객사와 2900억 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도 글로벌 고객사의 북미 프로젝트에 납품할 분리막 원단 공급을 개시했으며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신규 공급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북미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검토도 지속하고 있다. 이미 설립된 회사를 매입하는 브라운필드 투자를 포함해 효율적인 투자 방안을 고려해 의사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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