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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Q 매출 10분기 만에 '최대'…"재무건전성 강화"(종합2보)

매출 21.1조, 영업손실 446억 '적자전환'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률 개선, 베트남 광구 개발 등 사업성 개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 1분기에 화학, 배터리 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합병한 SK E&S의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액은 10분기 만에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4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조 1465억 원으로 12.2% 증가했고, 순손실은 1256억 원으로 28.7% 늘었다.

매출은 합병한 SK E&S 분기 실적이 처음으로 전체가 반영되면서 2022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사업 매출 11조 9181억 원, 영업이익 363억 원 △화학사업 매출 2조 4770억 원, 영업손실 1143억 원 △윤활유사업 매출 9722억 원, 영업이익 1214억 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831억 원, 영업이익 1204억 원 △배터리사업(SK온) 매출 1조6054억 원, 영업손실 2993억 원 △소재사업 매출 238억 원, 영업손실 548억 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3조7521억 원, 영업이익 19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 감산 완화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화학사업도 파라자일렌(PX)과 올레핀 계열 시황 약세 등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SK온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1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10% 증가한 1708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적자 규모는 4701억 원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3월 닛산자동차와 중형급 전기차 100만대분인 99.4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Slate)로부터 20GWh 신규 수주에 연이어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관세 및 전기차 관련 정책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내 현지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미국 배터리 공장 가동률과 판매량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배터리 판매 물량 확대 및 운영 효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E&P) 자회사 SK어스온은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고품질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오는 하반기에 추가 탐사 및 평가 작업을 진행하며, 매장량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률 및 판매량 개선, 베트남 광구 개발, 운영 최적화 등 사업별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관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관련해 "올해 연간 시설투자(capex) 규모는 전년 대비 현저히 감소했고, SK온의 포드 및 현대자동차와 북미합작 공장이 준공되면 시설투자 집행 규모가 지속해서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의 미국 관세에 따른 여파를 두고는 "중장기적으로 원재료 조달의 미국 현지화를 추진하겠다"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음극재를 중국 외 지역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엔무브의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세부 사항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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