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산업육성협의회가 미래 반려동물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과 함께 특별한 IR(기업설명회) 데이를 연다.

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9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 김종갑)에서 '펫엑스 랩(PetX Lab)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무 중심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명칭인 'Fur-ture Innovators IR 발표'는 반려동물의 '털(Fur)'과 '미래(Future)'를 결합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들의 발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IR 발표에는 두 팀이 참가해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명은비·노윤호·이서영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품위 있는 반려동물 장례와 추억을 기록하는 서비스'를, 김정수·한은진·손서현 학생 팀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반려동물 영양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와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차의과대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이문영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지난달 진행한 창업 전문가 특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전략을 이번 경진대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산학연계 실질 창업 교육 모델이 정착되고, 지역 기반 창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갑 GDIN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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