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성료…토리 보호자 '원샷한솔' 佛서 주목
'반려동물 비만'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토론 진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이 매년 개최하는 '2025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이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8일 로얄캐닌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과 16일에 열린 심포지엄의 주제는 '반려동물의 비만 문제 해결과 건강한 체중 관리'였다. 70개국에서 모인 300명의 수의사와 각국의 크리에이터와 저널리스트 등 총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얄캐닌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반려동물의 비만 문제 해결과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 격차 해소, 과학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의사의 역할 강화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세션을 운영했다.
로얄캐닌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호자의 26%는 '건강한 체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했다. 17%는 잘못된 정보가 반려동물 체중 관리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응답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한 체중 관리에 대한 지식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 보호자의 55%는 SNS를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의학 전문가와 Z세대의 소통 기회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로얄캐닌은 당뇨병, 관절 문제, 심장 질환, 면역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비만의 심각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비만에 대한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의사와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체중에 대해 보다 건설적이고 공감하는 대화를 더욱 확대해갈 수 있도록 글로벌 캠페인 '#ScalingTheConversation(대화의 확장)'을 새롭게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수의사, 영양 전문가, 행동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과학 기반의 정보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며 Z세대 보호자와의 대화 채널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는 수의 전문가들이 차세대 보호자들의 진화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혜안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차세대 보호자 대표로는 시각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원샷한솔'이 참석해 반려동물 '토리'의 보호자로서 동물병원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동물병원 접근성에 대한 의견을 나눠 주목 받았다.
원샷한솔은 심포지엄의 패널 토의 이후 영양학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의 품종,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는 로얄캐닌의 사료의 전문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아지, 고양이를 최전선에서 돌보는 세계 각국의 수의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의견 교류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샷한솔과 함께한 '2025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현장은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을 통해 조만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올해 심포지엄은 반려동물의 비만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수의사들과 함께 다양한 논의가 오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로얄캐닌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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