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독TV-전북동물의료센터, 치료에 스트레스 완화 콘텐츠 활용한다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완화 전문 OTT 서비스 해피독TV(Happy Dog TV, 곽상기 대표)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전북동물의료센터와 손잡고 반려동물 치료시 스트레스 완화 콘텐츠 활용 연구를 진행한다.
10일 해피독TV에 따르면 최근 익산 소재 전북의료센터에 동물행동학연구소를 개설했다. 센터와 현장 실습 및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해피독TV는 삼성스마트TV, LG스마트TV, 아마존 파이어TV, 구글 안드로이드TV, Roku TV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성격에 따른 두 개의 채널(데이케어, 센시티브케어)을 글로벌로 서비스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10년 동안 해피독TV와 함께 동물의 행동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기능성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박철 전북대 수의대 교수는 "해피독TV와 돼지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공동 연구했고, 현재는 해당 디지털 콘텐츠가 사람의 스트레스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피독TV가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의 효능은 이미 사람과 산업동물인 돼지에게서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이 기술을 성격적으로 예민하거나 분리불안증, 호흡기 및 심장 질환과 같은 수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반려동물에게 비침습적인 보완 치료법으로 활용한다면 기존의 치료 방식을 보완하고 동물의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기욱 전북동물의료센터장은 "앞으로 AI 기반의 공동 연구를 더욱 확대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를 위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디지털 치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물복지 실현 및 수의학적 치료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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