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날' 행사 불참
이재용, 한 달여 만에 일본 출장…사장급 임원 한국의날 참석
- 박주평 기자,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김승준 기자 = 일본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 불참한다. 행사 현장에는 삼성전자 사장급 임원이 참석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이 회장이 지난 주말 일본 출장길에 오르면서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일정상 이 회장은 엑스포에 참석하지 않고 삼성전자 사장급 임원이 현장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날은 엑스포 참가국이 각국 전통과 문화를 퍼레이드나 공연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한국판 '내셔널 데이'다. 조선 국왕이 일본에 보낸 공식 외교 사절이자 양국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재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회장의 일본 출장은 외부에 공개된 일정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출장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일본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엑스포 현장을 찾아 관람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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