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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반도체·데이터센터' 계열사에 매각 "리밸런싱 속도"(종합)

반도체, SK에코플랜트로…데이터센터, 브로드밴드로 일원화
"중복사업 통합으로 자회사 가치↑…지주사 역할 수행"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2021.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전준우 기자 = SK㈜(034730)가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003340)와 SK브로드밴드에 넘기기로 했다.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이다.

SK㈜는 지난 12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SK에코플랜트로 넘긴다.

트리켐 지분 65%와 레조낙, 제이엔씨 지분 각 51%는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한 퍼포먼스에 대해선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SK㈜가 보유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 지분은 기존 62.1%에서 65.9%로 늘어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도 추가로 품게 됐다.

SK㈜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건설 사업과 리사이클링 사업에 소재 분야까지 강화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한 새 성장 스토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 이사회는 SK C&C가 보유한 30메가와트(㎿) 규모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약 5000억원에 매각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로 가산, 서초, 일산 등을 포함해 총 9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및 클라우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중복 사업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시너지를 도출해 자회사 지분 가치를 끌어올려 지주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자회사 성장을 주도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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