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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K뷰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대응 본격화

한국 BIIK, 인도네시아 정부와 MOU 체결

세계 최대 할랄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가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BIIK 강승운 대표(오른쪽)는 최근 현지에서 정부 관계자와 한국 내에서 관련 인증 업무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세계 최대 할랄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가 식품·음료 제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올해 안에 의무화하면서, 국내 K푸드와 K뷰티 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인증 의무화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기업들의 사전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기준 약 2790억 달러(373조 원) 규모인 인도네시아의 할랄 시장은 세계 인구 4위라는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약 8070억 달러(107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음료,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 분야가 핵심 성장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의 BIIK(대표 강승운)가 인도네시아 할랄청 공식 인증 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주목된다. BIIK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정부 관계자와 한국 내 할랄 인증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BIIK는 오는 6월 자카르타에서 CNN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세계 할랄 무역박람회(IFH 2025)’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상담 및 인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승운 대표는 “국내 유수의 K-푸드 및 K-뷰티 기업들이 BIIK를 통해 할랄 인증을 진행 중일 정도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인증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무역 및 유통 관련 실무는 BIIK의 지사인 TIIS2(대표 이규호)가 담당하고 있다. TIIS2는 인도네시아 내 B2B 유통 바이어 및 B2C 소비자 채널과 연결돼 실제 유통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제공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고기능성 클리닉 기반 제품에 특히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구매 결정에 있어 종교적 기준을 충족하는 할랄 인증 여부가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ht@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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