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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나노 양산 5분기 만에 가동률 100%…2나노 더 빠르다

카운터포인트 조사…애플 등 고객사 수요 강세
2나노 공정, 양산 4분기 만에 완전 가동률 전망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 대만 TSMC 간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전시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이날 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가동률이 5분기 만에 100% 도달했다. 애플 등 고객사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역대 TSMC 공정 중 최단기간 완전 가동률을 달성했다.

특히 2나노 공정은 이보다 빠른 양산 이후 4분기 만에 가동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SMC 3나노 공정은 애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7 프로 및 A18 프로를 비롯해 x86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2년 4분기 양산 이후 5분기 만에 가동률이 100%에 도달했다.

향후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및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v7 등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SIC) 도입이 본격화하고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가동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말 양산이 예정된 TSMC의 2나노 공정은 3나노 공정보다 빠른 양산 이후 4분기 만에 완전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과 AI 관련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SMC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나노 기술 양산 초기 2년 동안 수요는 3나노 및 5/4나노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 외에도 퀄컴, 미디어텍, 인텔, AMD 등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이 2나노 공정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구형 공정인 7/6나노 및 5/4나노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생산 확대가 상대적으로 더뎠다.

7/6나노 공정 가동률은 2020년 스마트폰 수요 급증으로 정점을 찍었고, 5/4나노 공정은 2023년 중반부터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수요 급증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TSMC는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고, 미국 소비자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애리조나 공장에 최대 16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공장은 향후 2나노와 그 이후 첨단 공정까지 생산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전체 2나노 생산능력의 약 30%가 미국에서 충당될 것으로 보인다.

jup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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