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국내 대표 알루미늄 전문기업인 알루코(001780)가 한화큐셀(Hanwha Q CELLS) 미국법인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알루코에 따르면 자회사 알루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부터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큐셀 미국 공장에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공급한다.

알루코 그룹은 약 1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현지에 AI 기반 무인 스마트팩토리를 신설한다. 60년 동안 갈고 닦은 알루미늄 기술력과 AI(인공지능) 생산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미국 태양광 알루미늄 프레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1억 달러다. 오는 2033년까지 연 8.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루코는 고성장 시장에서 고품질의 모듈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알루코 관계자는 "북미 산업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북미 태양광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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