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에어컨 불티 난 LG전자, 신규 광고로 여름 성수기 공략
3월 가정용 에어컨 판매 80%↑ 1분기 가동률 138.4%
TV, 유튜브, 전광판 등 전방위 광고…고객과 접점 강화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가 최근 공중파와 케이블 TV를 통해 'LG 휘센 인공지능(AI) 오브제컬렉션' 에어컨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와 이른 더위로 지난 3월 LG전자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0% 급증했다.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 예고에 최신형 에어컨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LG전자는 3월 초부터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히 가동해 올해 1분기 에어컨 생산 가동률 138.4%를 기록했다.
발 빠른 성수기 수요 대응과 함께 AI 에어컨 시장에서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360도 통합 마케팅 캠페인도 마련했다. 올해 LG 에어컨 캠페인 슬로건은 '휘센 AI로 완성된 저마다의 쾌적함'이다.
'사용자와 공감할수록 점점 더 똑똑해지는 휘센의 바람'을 감각적인 영상과 역동적인 음악으로 소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TV뿐 아니라 OTT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영상,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옥외광고까지 전방위로 노출될 예정이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모든 접점을 활용해 'AI 에어컨=휘센 AI AIR'라는 공식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말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AI 음성인식' △사용자 컨디션에 맞춰 더 섬세하게 케어하는 '소프트바람' △사용 패턴과 공간을 해석해 최적의 바람을 만드는 'AI바람' 등 휘센 AI만의 특장점을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직관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한편 LG전자는 에어컨 브랜드 휘센 25주년을 기념해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달 말까지 벽걸이, 이동식, 창호형 등 고가형부터 실속형까지 휘센 에어컨 전 제품을 2025년형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우리나라 가정용 에어컨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휘센, 25년의 바람'도 제작해 다음 달 초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금성사 제품부터 47년간 LG 에어컨만 사용해 온 장기 고객, 금성사 제품을 1500점 이상 수집한 유튜버, 휘센 브랜드와 동고동락한 사업∙개발∙디자인 담당 임직원 등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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