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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시달려도 해외여행은 못 참지"…작년 출국자 사상 최대치

역대 최대 기록했던 2019년 수준 회복
10일 이어진 추석 연휴에 '유럽' 등 장거리 인기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불경기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느는 추세다.

지난해 고환율, 고물가에 이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6일간 쉬었던 지난 설 연휴에 이어 4일간 이어지는 '5월 연휴'(5.3~6),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10.3~12)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객 최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를 떠난 우리 국민은 2868만 6435명으로 2019년의 100%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6.2% 늘어났다.

2019년 해외 출국자 수는 2871만 424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린 달은 1월(277만 명)이었으며 12월(272만 명), 2월(251만 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통상적으로 성수기로 알려진 7월(250만 명), 8월(236만 명)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를 기록했다.

한국인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하루 전인 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중국행 항공편 정보가 송출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올해 역시 전반적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역대급 황금 연휴'인 추석 연휴엔 벌써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하나투어(039130)의 올해 추석 연휴(10.2~10.9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살펴본 결과 유럽이 35%의 비중을 차지해 사전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동남아(23%), 중국(18%)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나투어의 올해 1월 패키지 송출객 수는 24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 외에도 연내 짧은 연휴가 연속되고 2월 이후 예약 상황도 긍정적"이라며 "올해에도 해외여행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교원투어의 추석 연휴 출발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봐도 서유럽(19.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동유럽(14.3%), 일본(10.7%), 남유럽(9.0%), 지중해(8.2%)로 장거리 여행지가 상위를 차지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와 추석 명절 황금연휴 기간에 떠날 수 있는 상품을 할인하는 '2025 황금연휴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의 경우 유럽과 미주, 호주와 같은 장거리 여행지 예약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eulbi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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