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경계 허문다"…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축제'
26일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서 개최…예술 체험 축제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제15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6일 열리는 아이소리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즐기는 통합 문화예술 체험 축제다.
올해는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500가정을 초청해 다채로운 실내외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Play with Light : 마법의 정원'을 진행한다. 계원예술대 미래디자인학부 학생들이 기획한 이 전시는 LED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소리 반응형 체험이다.
이와 함께 컬처파크 잔디광장에서는 △뉴스포츠 놀이활동 △레크리에이션 △17개의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커피박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도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커피박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스윗'이 제공한다.
야외무대에서는 청각장애인 연주자와 수어 통역 보컬이 함께하는 밴드 '농밴저스', 21년 경력의 브라스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공연을 펼친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 모든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소리'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지난 2000년부터 전개해 온 사회공헌 브랜드로 장애 아동 내면의 소리와 생각에 귀 기울이자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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