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바람' 탄 파라다이스, 1Q 영업익 18% '쑥'
일본·중국 VIP 수요 꾸준한 회복 효과
"2분기 '슈퍼 골든위크' 효과 기대"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파라다이스(034230)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의 회복력을 입증했다.
파라다이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33억 원으로 전년보다 7%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 호조는 카지노 부문이 이끌었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2239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는 일본 및 중국 VIP 고객의 꾸준한 수요 회복과 매스 고객 비중 확대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1분기 카지노 실적은 일본·중국 VIP의 안정적인 성장과 매스 고객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2분기에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 겹친 '슈퍼 골든위크' 수요 특수에 더해 스포츠 마케팅 등 전략적 VIP 유치 활동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현재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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