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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부진에도 웃었다…모두투어, 1분기 영업익 37%↑

송객 감소에도 수익성 방어…당기순이익은 소폭 하락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2023.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모두투어(080160)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8억 9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5억 7846만 원으로 전년(792억 7125만 원) 대비 1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7억 71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6억 8800만 원)보다 11.9% 줄었다.

이익 개선이 이루진 반면, 매출과 순이익 감소는 전체 해외 송객 수의 지속적인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송객 지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모두투어의 해외 송객(패키지+티켓) 인원은 10만 81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했다. 2월과 1월도 각각 전년 대비 24.1%, 27.5% 줄어들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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