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꽃으로 가득 채워졌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서울스카이는 플라워 체험형 전시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정문부터 121층까지 전망대 곳곳을 꽃 테마로 꾸민 몰입형 체험 공간이다. 관람객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정 속에서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플라워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서울스카이 정문 입구는 ‘플라워 레인’이라는 콘셉트로 연출됐다. 떨어지는 꽃을 형상화한 미디어 기둥이 설치돼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며, 상설 전시존에는 어두운 벽면 위로 화사한 색감의 꽃 영상을 투사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117층부터는 향기를 가미해 실제 꽃밭에 들어선 듯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공간 곳곳에 비치는 빛과 향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마치 살아 있는 정원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121층에 설치된 지름 5.3ｍ 크기의 대형 조형물 ‘빅플라워’다. 서울 하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이 꽃은 공간 전체를 압도하는 규모로, 방문객들의 대표 포토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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