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국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의 꿈'(가칭) 발족을 추진한다. '혁신의 꿈'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 관련 입법 방안을 국회와 공동으로 모색하는 협의회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혁신벤처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 협회는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와 입법 및 규제를 논의하는 '혁신의 꿈'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혁신의 꿈'은 벤처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건의 창구로 작동할 예정이다.

업계 이슈 및 트렌드, 기업 애로 및 정책 건의 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국회와 벤처기업인과의 교류 활동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규제 개혁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입법이 필요하기에 별도 협의회를 만들어 규제 개혁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벤처기업협회는 '혁신의 꿈'을 제22대 국회의원 약 50명과 벤처기업 대표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제22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의원 연구단체 공식 출범도 제안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정부, 국회, 벤처기업, 투자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혁신의 꿈'에 모아서 입법 활동이나 규제 개선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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