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초고령사회 유망 '실버가구' 노린다…케어링과 '맞손'
양사, 시니어 주거 공간 특화 제품 공동 개발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샘(009240)은 시니어케어 기업 케어링과 시니어 주거 공간 특화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기 화성시 케어링스테이 레이크점에서 진행한 업무 협약식에는 이승준 한샘 이사와 김태성 케어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니어 주거 공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2024년 말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국내 실버산업 규모도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 168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의 휴식과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에 대해 연구하고 전용 가구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한샘과 케어링이 개발한 제품은 케어링의 도심형 유료 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와 요양원 '케어링빌리지' 등 시니어 하우징하우징 사업 전반에 적용한다.
김태성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 공간 구성을 위해 가구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한샘과의 협력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니어 전용 가구와 IoT 서비스를 개발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준 이사는 "그동안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 트렌드를 선도해 온 것처럼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공간을 제안할 것"이라며 "시니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케어링과 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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