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로봇 시대 성큼"…대동로보틱스, 안산시 손잡고 로봇 보급
농업용 운반로봇 'RT100' 보급 협약…효율성 증대 기대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그룹의 AI 기반 지능형 로봇기업 대동로보틱스는 안산시와 농업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을 안산시에 보급하고 농업 효율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안산시는 농업 로봇 도입을 위한 행정 및 재정을 지원하고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인을 위한 운반로봇 순회 시연, 로봇 보급, 정부 공모사업 추진 등을 실시한다.
특히 안산시 내 농민 등을 대상으로 농업용 운반로봇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은 과수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작업자의 조작 최소화를 위해 유선 추종과 자율주행 등 두 가지 모델로 개발됐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농업 로봇을 통해 국내 농업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생산성 향상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산시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농업 로봇 보급 협력을 확대해 국내 농업의 로봇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중장기적으로 △방제·수확·제초·살포 등 RT100 부착용 작업기 모듈 개발 △노지·하우스 등 농업별 로봇 라인업 구축 △군집주행·자율주행 등 AI 농업 기술 강화 △공장·건설 현장·물류창고 등 산업용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해 2029년까지 운반로봇 누적 1만 대 보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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