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단체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ESG·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공연 ESG·사회공헌위원회는 연합회 내외 인사 5명으로 구성했다. 초대 위원장은 강선경 서강대 교수와 임수택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곽의택 한국소공인진흥협회장은 부위원장으로, 강성민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과 김진규 네이버 이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소상공인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분석과 자문을 통해 연합회가 추진할 핵심 ESG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특히 연합회의 △ESG 정책 및 경영 전략 수립 △전략 실행 방안에 대한 자문·심의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 및 권고 △ESG 정책 연구 및 보고서 발간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연합회는 2020년부터 기업·국가기관 등의 ESG 활동과 소상공인을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특히 2023년 지정기부금단체(현 공익법인)로 지정되면서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학회·상생 기업과 협업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기관의 ESG 경영 방향이 극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향하도록 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위원회가 연합회의 사회적 역할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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