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맞춤형 입법·정책 분석 기술로 미국 특허 취득
방대한 입법 데이터 제공해 기업 의사결정 지원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코딧은 맞춤형 입법·정책 분석 기술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딧은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딧은 AI 기반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회 및 정부의 정책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지원한다. 자체 보유한 1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규제·정책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한다.
코딧이 취득한 이번 특허의 공식 명칭은 '사용자 맞춤형 법안 정보 제공 방법 및 컴퓨터 판독 가능한 매체'다. 방대한 입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정책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게 핵심이다.
특히 자연어 처리와 논리 연산을 활용해 산업별 맞춤형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제공함으로써 정책 및 법률 정보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코딧은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미국 내 싱크탱크 및 학술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회 및 정부 출신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제19대부터 현재 국회까지의 입법 데이터를 제공해 비교 입법 연구 및 정책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코딧의 기술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코딧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법, 관세, 디지털세 등 글로벌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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