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美 관세 피해기업 현장 점검
기업들 "정책자금 확대 및 물류비 경감" 요청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인천의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를 현장 점검했다.
중진공은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의 오디에이테크놀로지 사업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김정석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 오현규 코릴 대표, 박종래 포스콤 대표, 양재창 에스티선랩 대표를 비롯한 수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약화, 미국 수출 감소 우려,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대응 한계 등을 우려하면서 관세 대응 서비스 도입과 정책자금 확대 및 물류비 경감 등을 요청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세 피해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수출국 다변화, 공급망 재편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관세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수출바로 프로그램(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관세·법무·회계 전문 컨설팅 기관 및 해외 현지법인 등과 연계해 관세 대응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 적합한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1대1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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