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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전기차 충전소, 스타트업이 지었다…킨텍스서 개소식

총 46대 동시 충전 가능한 '충전 허브'…사업 확장 '속도'

21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에서 3번째)과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왼쪽에서 2번째)가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앞에서 열린 '전기차 집중형 급속충전소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뉴스1 장시온 기자

(고양=뉴스1) 장시온 기자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 브랜드 '워터'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전기차 급속 충전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제2전시장 앞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터가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 200㎾ 급속 충전기 8기와 100㎾ 급속 충전기 38기를 설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개소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워터 킨텍스 제2전시장'은 200㎾ 급속 충전기 8기와 100㎾ 급속 충전기 38기가 설치돼 국내 최대 규모다. 제2전시장 6~8홀 뒤편 4번 게이트 인근에 있으며 총 46기의 충전기가 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지상 주차장에 배치됐다.

이날 유대원 대표는 "이번 충전소는 도심 내 대규모 상업시설 충전 인프라의 모범 사례"라며 "연간 580만 명 이상이 찾는 아시아 대표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 위치해 실질적인 충전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곳 충전소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의 실질적 대안으로서 편리한 충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전기차 보급 확대의 촉매제 역할"이라며 "생활권 중심의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과 교통 복지의 전반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충전소는 일산 호수공원 방향 입구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동선이 간편하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목재 캐노피도 설치했다.

46기가 설치돼 있는 만큼 이용자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도 대기 없이 원활한 충전이 가능할 걸로 기대된다. 높이 제한이 없어 전기택시나 버스 등 상용 차량이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거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충전소는 워터가 지난해 4월 고양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사업자 공모에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워터는 △호수공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탄현역 환승공영주차장 등 고양시 내 14곳에 총 107기의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앞에서 열린 '전기차 집중형 급속충전소 개소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과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가 충전 시설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뉴스1 장시온 기자

한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3810억 원을 투자한 국내 태양광 발전 스타트업이다. 김희성 전 이든자산운용 인프라본부장이 2020년 창업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22년 전기차 급속 충전소 사업을 본격화한 뒤 2년 5개월만인 2025년 4월 현재 전국 126개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zionwkd@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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