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태안군 가치만드소'가 2025년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태안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다. 1대 1로 팀을 이뤄 신청해야 하며 총 10명을 선발한다.

가치만드소는 경북, 광주, 태안, 제주, 충남, 경남, 아산, 익산 등 8곳에서 구축·운영 중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이다.

태안군 가치만드소는 식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생산하는 지능형 농장과 동결 건조기, 배합기, 냉동·냉장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식용 곤충은 물과 사료 소비가 적고 탄소배출량이 적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은 6월 5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직무진단 평가 △온라인 기초 교육 △굼벵이 생산·가공 기술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료자는 경영, 자금, 세무,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의 창업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또 태안군 가치만드소 생산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점포 임대보증금, 사업화 자금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