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디지털 전환하는 글라우드, 86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글로벌 디지털 덴탈 시장 진출…포트폴리오 다변화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저스트스캔 운영사 글라우드는 8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BI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 울산팁스벤처조합, 세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글라우드의 '저스트스캔'은 치과의 디지털 진료 과정, 치과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급하고 의료진을 위한 교육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인 '저스트프린트5'와 '벨루가 AI 보철 디자인'을 기반으로 실시간 보철 디자인 및 제작이 가능해 구강 스캔 후 30분 안에 고품질 보철물을 환자에게 장착할 수 있다.
글라우드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치과 기자재 전시회 AEEDC, 3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치과산업 전시회 ID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치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무치악 환자를 위한 틀니, 베니어 심미치료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치과 진료에서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저스트스캔의 출발점으로 기술을 통해 치료 시간을 줄이고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해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IBK창공,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창업패키지 등 다수의 공공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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