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항공·우주산업 육성 4자 협약…1130억 규모 협약보증 공급
보증비율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 3년간 감면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항공·우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113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우리금융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항공우주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우수 기술기업을 공동 발굴해 맞춤형 금융 지원을 연계한다.
기보는 우리은행,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별도의 세부 협약을 체결해 우리은행의 특별 출연과 보증료 지원을 바탕으로 최대 113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특별출연금 20억 원을 재원으로 4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비율을 3년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한다. 보증료는 3년간 최대 0.3%포인트(p) 감면하는 등 우대 사항을 적용한다.
또한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 원을 기반으로 73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우리은행은 보증료를 2년간 최대 0.8%p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한국항공우주산업 또는 협회가 추천하는 기업과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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